
업무 중 갑작스러운 회의 요청, 비효율적인 미팅 진행, 정리되지 않은 회의록 등은 협업 과정에서 흔히 겪는 문제인데요. Atlassia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 기반 비동기 커뮤니케이션 툴인 ‘Loom’을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섰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Loom에 대한 소개와 주요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Loom이란?

Loom 주요 UI 화면 (출처: 아틀라시안)
Loom은 화면과 카메라 영상을 녹화한 뒤, 링크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비동기 영상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Atlassian은 2023년 10월 ‘Loom’을 인수해 현재는 전 세계 40만 개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자 수는 2,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Loom은 실시간 미팅 없이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회의 횟수를 줄이고 개인의 업무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비동기 영상 커뮤니케이션이란?
동기식은 줌(Zoom)처럼 참가자가 동시에 접속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비동기식은 이메일처럼 각자가 원하는 시간에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Loom은 여기에 영상 요소를 더해, 직관적이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합니다. Loom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비동기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불필요한 미팅을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Loom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약 8천 8백만 개의 영상이 녹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약 2억 천만 건의 미팅이 제거되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3천 8백만 개의 영상이 제작되면서 업무 생산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비동기 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장점
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음
: 스케줄에 끌려다니지 않고,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자신의 페이스대로 정보를 공유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업무 흐름이 끊기고 집중력이 저하될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② 충분히 생각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양질의 내용 도출 가능
: 실시간 회의처럼 빠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방이 해당 영상 메시지를 반복 재생하는 등 리뷰할 수 있어 상대방에게 보다 퀄리티 있는 피드백이 가능해집니다.
③ 글로벌 협업에 적합
: 만약 기업이 시차가 큰 근무자들끼리 협업을 해야하는 글로벌 환경이라면 비동기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유리합니다. 시간 약속을 하기 위해 어느 한 쪽이 개인의 업무 외 시간을 희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각 메신저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분류 (출처: 아틀라시안)
3. Loom 주요 기능 한눈에 보기
① AI Workflow
: Loom은 영상 녹화가 완료되면, 별도의 텍스트 작업 없이도 AI가 자동으로 제목과 요약을 생성합니다. 이는 Jira 버그 티켓 작성이나 영상 기반 메시지를 빠르게 작성하는 데 유용하며, 문서화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줍니다.
② Jira/Confluence Embed
: Atlassian 제품군과 통합된 Loom은 Jira 이슈 화면이나 Confluence 페이지 내에 자연스럽게 Embed 형태로 영상을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협업 툴 내에서 바로 영상을 확인하고 관련 업무로 연결할 수 있어,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③ 직관적인 편집 UI
: 녹화된 영상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Loom의 웹 편집기에서 즉시 편집할 수 있습니다. Trim, Stitch, Remove Silence 등의 기본 기능은 물론, AI 기반의 편집 지원 기능도 함께 제공되어 영상 편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Atlassian의 Loom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과 비동기 영상 커뮤니케이션의 개념을 살펴봤습니다. Loom은 단순한 화면 녹화 도구가 아니라, 회의를 줄이고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안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Loom이 실제로 Jira, Confluence, Slack과 어떻게 연결되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고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실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